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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이 참석해 선거경비·안전 대책,선거사범 단속,민생치안 확립 등 주요 대비사항을 점검했다.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12일부터는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대형 룰렛선거일에는 전국 경찰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등 단계적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경찰은 후보자 경호 및 안정적 선거운동을 위해 투·개표소 등에 연인원 16만8000여명을 동원하여 우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또한 기동대·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등 전 기능이 총력 대응해 상황별 안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아울러 각종 선거사범을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허위사실 유포,마작 카페 소소 마장공무원 선거 관여,선거폭력,스마일 토토 변경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 및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배후자까지 수사할 예정이다.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이용 선거범죄나 선거관리위원회·정당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망 침해형 불법행위는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빈틈없는 경비·경호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이번 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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