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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원랜디 다른세계유닛 도박대구 한 경찰서 소속 경사 구속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특별법 위반 혐의 ⓒ News1 DB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 세탁 조직을 추적하던 경찰이 현직 경찰관의 범죄 가담 정황을 포착해 구속했다.
경남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대구의 한 경찰서 소속 30대 A 경사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0억원대의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고,블록체인 가상화폐 산업분석 보고서범죄 수익금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보이스피싱 수익금을 세탁하는 조직이 범죄 수익금을 대포통장에서 인출해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하는 자금세탁 과정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사는 자금 세탁 조직에 있던 지인의 권유를 받아 범행을 공모하고 일정액의 수수료도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 세탁 조직을 추적하던 경찰은 A 경사가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3일 대구의 한 노상에서 A 경사를 체포했다.
A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범행에 다른 경찰이 가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경사의 범죄 행위와 공범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