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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사업 등에 힘입어 호실적
디즈니+ 글로벌 가입자 140만명↑
중동 첫 테마파크 설립…현지 업체와 협약[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미디어 기업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7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호실적을 발표했다.디즈니는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 테마파크와 리조트 설립 계획도 알렸다.이날 정규장에서 디즈니 주가는 10.76% 상승 마감했다.
파리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사진=AFP) 이날 디즈니는 2025 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 236억2000만달러,조정 주당순이익(EPS) 1.4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매출 231억4000만달러,슬롯나라 82cookEPS 1.20달러)를 각각 상회했다.디즈니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조정 EPS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전 세계 디즈니+ 가입자는 직전 분기보다 140만명 늘어난 1억2600만명에 이르렀다.스트리트어카운트 예상치인 구독자 수 1억 2335만명을 상회하는 것이다.디즈니는 이번 분기에도 스트리밍 가입자 수가 완만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회사는 올해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전년 대비 16% 증가한 5.75달러로 제시했다.지난해 회사는 한 자릿수 후반대의 성장을 예상했으나 이 보다 더 큰 성장을 예상한 것이다.
전통적인 TV 네트워크,이겨울 카지노스트리밍 및 영화를 포함하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0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백설공주’와‘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2024년 개봉작‘무파사: 라이온 킹’과‘모아나 2’의 티켓 판매는 콘텐츠 판매와 라이선싱에 힘을 실어줬다.
케이블 채널인 리니어 네트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SPN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스포츠 부문의 매출은 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해당 분기 동안 대학 미식축구 플레이오프 경기 3경기와 내셔널 풋볼 리그 경기 1개를 추가로 방송해 광고료와 시청률을 높였다.
디즈니는 스포츠 부문의 연간 영업 이익 성장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테마파크,크루즈,마작 구련보등리조트 등을 포함한 체험 사업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국내 테마파크의 매출은 9% 증가한 65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해외 테마파크의 매출은 5% 감소한 1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즈니는 이날 별도로 발표한 자료에서 UAE 수도 아부다비의 야스 섬에 디즈니 테마파크 리조트를 건설한다고 밝혔다.중동 최초의 테마파크로,디즈니는 이를 위해 현지 국영 기업 미랄 그룹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아부다비 테마파크에 대해 “가처분 소득이 높은 수억명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디즈니는 아부다비 테마파크를 통해 중동과 아프리카,실업급여 도박인도,아시아 및 유럽 전역에서 관람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