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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1일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정부 추경 예산 1조1228억원을 우선 확보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지난 7일 초대형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에서 철거작업이 진행되는 모습.2025.5.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도는 11일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정부 추경 예산 1조 1228억 원을 우선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최종 확정된 복구비는 국비 1조 1810억 원과 지방비 6500억 원을 더한 총 1조 8310억 원으로,복구비 편성은 피해 주민 주거·생활 안정과 생업 복귀에 중점을 두고 수립됐다.
아울러 경북도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총 1조 1228억 원의 국비를 우선 확보했다.
경북도는 향후 산불로 전소된 주택은 기존 지원금과 추가 지원금 및 기부금을 포함해 최소 1억 원 이상 지원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과 농업시설은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할 방침이다.피해가 극심한 사과,무료 타오르는 7 카지노 슬롯복숭아,단감,체리,포커 같은 투페어배,마늘 등 6개 농작물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100% 현실화하고,지원율 또한 종전 50%에서 100%로 상향한다.
농기계 피해 지원 품목은 기존 11종에서 38종 전 기종으로 확대하고,지원율을 기존 35%에서 50%로 상향하는 한편 농축산시설 지원율도 종전 35%에서 45%로 상향한다.
지원 기준 상향 확대는 재해 복구 현실화를 위해 이철우 도지사가 관계 부처와 국회 등에 강력하게 건의한 내용이 대폭 반영된 결과라고 경북도는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확보한 예산을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신속하게 집행해 주민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순한 복구 차원을 넘어 경북이 산불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