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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학교 분위기가 많이 삭막해졌다지만,토토캔 pc아직도 끈끈한 사제의 정은 곳곳에 남아 있는데요.
무려 50년 만에 만난 선생님과 제자들,수업 듣는 모습이 옛날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어떤 사연인지,라이브 카지노 포커룸 프로모션안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챙이들을 건져 보는 중년의 제자들,선생님 앞에선 투정 부리는 아이가 됩니다.
▶인터뷰 : 홍순길 / 전 강남초등학교 교사
- "(아유,좀 징그러워.아유,나 이거 어떡하니) 유치원 아이들도 잘하는데."
50년 만에 만난 이들은 생태 수업을 하며 그 시절 교실 풍경으로 돌아갑니다.
선생님이 나온 뉴스를 우연히 본 제자들이 수소문해 사제의 정을 다시 이었습니다.
▶인터뷰 : 서경원 / 제자
- "업무도 많고 또 굉장히 바빴거든요.2년 전에 이제 퇴직을 하고 나서 선생님 뵙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됐는데…."
반가운 소식에 병상에 누웠던 선생님도 털고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 홍순길 / 전 강남초등학교 교사
- "제가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문자가 왔더라고요.제자들이 저를 찾는다고 이야기해서.제자들을 만나기 위해서 빨리 회복해야지…."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아쉽게도 요즘 학교에선 상상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교권 침해 신고 건수는 3년째 제자리걸음이고,이 중 과반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제지간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 고요한 / 전국초등교사노조 사무국장
- "'야,하지 마라'는 식으로 훈육이 들어가면 애들 입장에서는 '이거 아동학대 아니에요' 이런 것들이 되게 많이 나와요."
다가오는 대선에서도 교내 신뢰 회복을 위한 공약은 철저히 외면돼,사제 간 따뜻한 미담도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양문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