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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 속하는 2030세대의 혼인율이 10년 전과 비교해 약 40%가 줄어드는 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대의 혼인율은 8%에 불과,사실상 '20대 혼인'이 사라지고 있다는 최근 정부의 발표도 있었다.
가사·출산·가족부양 등 결혼 후의 역할과 결혼 자금에 대한 부담이 MZ세대가 결혼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이에 대해 한 '기혼 MZ'는 결혼해 보니 경제적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나 그럼에도 결혼에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정부가 지난달 19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를 열고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따르면 작년 혼인 건수는 19만4000건으로,10년 전인 2013년(32만3000건)보다 39.9% 줄었다.
정부는 일자리·양육·주거 등 3대 불안 가중으로 혼인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대 혼인율은 8%에 불과해 사실상 '20대 혼인'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결혼 자금 부족(33.7%) △결혼 필요성 못 느낌(17.3%) △출산·양육 부담(11.0%) △고용 상태 불안정(10.2%) △결혼 상대 못 만남(9.7%) 등을 꼽았다고 정부는 전했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우리나라 청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분석 결과에도 청년들의 결혼 기피 현상이 담겼다.
남자는 86.1%,여자는 76.8%의 청년이 혼인하지 않은 상태로 미혼율이 가장 급격하게 증가한 연령대는 30∼34세였다.
30~34세 청년의 2020년 미혼율은 56.3%로 20년 전(18.7%)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에 앞서 저출산위는 지난달 2일 만 25~49세 남녀 2000명에 대해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결혼 후 역할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결혼을 꺼린다'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고,호주 인도네시아결혼할 의향은 있으나 미혼인 이유로는 '자금 문제'가 가장 컸다.
전체 미혼 응답자의 결혼 의향이 없는 사유 각각에 대한 동의 비율 중 '결혼에 따른 가사,호주 인도네시아출산,자녀 양육,호주 인도네시아가족부양 등 역할 부담'에 대한 동의 비율이 91.2%로 가장 높았다.
만 25~29세 응답자의 경우도 '결혼에 따른 가사,호주 인도네시아출산,자녀 양육,호주 인도네시아가족부양 등 역할에 대한 부담'에 남녀 각각 88.8%,호주 인도네시아97%로 가장 많이 동의했다.
결혼 의향은 있으나 아직 미혼인 사유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남성은 '결혼에 필요한 자금을 더 모은 다음에 하겠다'는 사유에 82.5%가 동의해 가장 높았으나,여성의 경우 '적당한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사유가 최다 동의 비율인 75.5%로 나타나 남녀가 각각 다른 양상을 보였다.
만 25~29세 응답자는 남녀 모두 '자금을 더 모은 다음에 결혼하겠다'는 사유에 가장 많이 동의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주거·일자리 등의 '경제적 조건'과 '일가정양립 지원' 조건이 개선된다면 결혼·출산 의향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응답했다.
여러 조건 중 남성은 '경제적 조건이 개선되는지'가,여성은 '결혼 후에도 일에 열중할 수 있는 조건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가 결혼을 기피하는 주요 이유인 역할 부담과 결혼 자금에 대해 기혼 MZ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최근 아기를 출산한 33세의 한 기혼자는 "결혼 후 역할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별다른 부담이 없다"며 "다만 결혼 자금이나 결혼 이후의 경제적 부담은 결혼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컸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 중 돈을 많이 벌더라도 책임지기 싫어서 결혼 안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결혼 후 역할 부담도 어느정도 작용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결혼은 하더라도 집값을 내면서 아기를 키우기는 너무 버거운 일이다"라며 "그래서인지 주변에 결혼은 하더라도 딩크(맞벌이 무자녀 가족)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다른 MZ세대들에게 결혼을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결혼 전후의 장단점이 다르다"며 "결혼은 자신의 선택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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