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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가장 먼저 미국과 무역합의를 마쳤습니다.첫 협상 타결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협상이 쉽지만을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환율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세종스튜디오 연결합니다.이해곤 기자,앞으로 협상은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지시간으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무역협상 타결을 선언했는데요.
영국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했던 25%의 관세는 적용하지 않고,역시 25%였던 자동차 관세는 연간 10만 대까지 10%를 적용합니다.
10%의 국가 기본관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대신 영국은 소고기와 에탄올,농산물 등에서 미국산 수입을 늘리기로 하면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는 품목별 관세가 중요한데요,영국과 협상 결과를 볼 때 기본 관세는 없애기 어렵더라도 자동차와 철강 등에서 원하는 부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옵니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의 흑자국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특히 자동차는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큰 만큼 관세 인하를 이끌어내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농산물 수입과 규제 등 비관세 장벽에 있어서는 더욱 큰 완화 요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한국,일본과는 협상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협상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협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먹튀 검증 토토 사이트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환율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있는 거죠.
<기자>
무역적자가 큰 미국은 자국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달러 약세를 원하는 상황인데요,이 때문에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환율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달 말 한미 고위급 회담에서도 환율은 관세와 경제안보,투자협력과 함께 4대 의제에 포함되기도 했구요.
실제로 환율은 최근 1370원대까지 떨어졌었는데,이는 지난해 비상계엄,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 수준입니다.
협상 중에 절상 압박이 있었다는 대만은 환율이 급등과 급락을 이어가며 출렁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다른 국가의 통화 가치를 절상시키고 달러 하락을 유도하는 '플라자합의'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무역적자 규모가 큰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절상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현재 시장구조에서 인위적인 환율 조정이 어렵기 때문에 미국이 무역적자 해소 카드로 환율을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정부도 환율 협상을 미국과 진행하고 있다구요.
<기자>
네,오늘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 재무부와 환율 실무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달 방미 당시 스콧 베센트 장관과 만나 환율을 논의하자고 이야기했고,양 재무부 간 별도 실무협의로 이어진 건데요.
정부도 미국이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절상 압박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 우리의 수출경쟁력이 환율조작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조만간 발표할 환율보고서에 우리나라가 환율관찰 대상국에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필요해진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세종스튜디오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