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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프라하= 산업부 공동취재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최종 계약과 관련해 "불가피하게 연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현지시간 6일 체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며칠일지 몇달일지 예단할 수 없지만,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체코 정부에서도 지연되길 바라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서 서명일 하루 전,원전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안 장관은 정부 대응이 안일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에 "안일하게 대응했다기 보다 이번 판결이 나오기 전에 경쟁당국에서 두 차례나 이의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며 "체코 정부 측에서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정부대표단) 초청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체코 정부 판단이 법원과 안맞았던 것 같다"면서도 "같은 사안으로 경쟁당국이 두번이나 명확하게 판결한 바 있는만큼,본안 소송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유럽 기득 세력들은 원자력 산업을 자기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주식 vs 토토 디시법적으로 계약을 지연시키는 등 여러 전략을 쓰고 있는 것 같다"면서 "체코전력공사는 경쟁력과 효율성 면을 모두 따져 한수원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대응과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발주처와 긴밀하게 공조해나가고,카지노 무료 돈 보증금 없음장기적으로는 G2G 협약을 강화해나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향후 진행될 과정을 통해 체코 국민의 신뢰도 받고 법적인 절차도 잘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체코 #원전 #두코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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