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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참여율 35% 수준.2학기 최대 53%까지 올라갈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교육부와 각 의대가 제시한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제적 처분 확정일인 7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수업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의대생들의 유급이 확정될 시 내년 학기에는 24·25·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tripling) 사태가 벌어지고 의대 1학년 학생만 1만 명이 넘어 의대 교육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2025.05.07./사진=황준선올해 1학기 유급 통보를 받은 의대생이 8305명으로 집계됐다.제적은 46명이다.이 외에도 수업 거부로 성적경고 등을 받아 실제 의대생들의 1학기 수업참여율은 35% 수준으로 추정된다.

9일 교육부는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했다.의과대학 재학생 1만9475명 중 유급 예정 인원은 8305명(42.6%),놀자 사이트 차단제적 예정 인원 46명(0.2%)이다.대부분의 의대는 유급이 1년 단위라 2학기에도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낮다.교육부는 "대학별로 학칙에 따른 소명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무료 카지노 슬롯 포커 게임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신청한 기타 인원은 1389명(7.1%)이다.

이들 인원을 제외하면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708명(34.4%)이다.

다만 성적경고 예상 인원과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토토로는 토토로는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이들이 모두 돌아올 경우 2학기 수업참석률은 최대 53%(1만358명)이다.특히 예과의 적체가 크게 해소되면서 내년 트리플링(24·25·26학번 동시 수업) 우려도 한층 줄어든다.

문제는 대선을 앞두고 의정갈등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정부는 2027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지난 7일에는 조규홍 장관이 출입 기자단에 "수련병원을 떠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가 확인될 경우 이달 중이라도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의대생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전공의 등 제반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복지부는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모집 방법에 대한 질의에 "복귀 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세부적인 모집 절차나 방식 등은 추가모집 여부가 결정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는 수업에 복귀한 학생들의 교육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가칭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의대 교육 발전을 위해 학생들을 포함한 의학교육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자퇴 및 제적 등으로 인한 결손인원에 대해서는 각 대학이 해당 결원을 편입학을 통해 원활하게 충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번 유급 결정으로 인해 향후 동일 학년에 복수 학번의 학생들이 동시에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각 대학이 진급 시기별 학생 현황을 사전에 면밀히 분석해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교육부는 대학별 교육여건을 고려해 교육이 가능한 수준에서 신입생이 우선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학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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