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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게티이미지 뱅크 
중국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주말 스위스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진행하는 대표단에 공안 최고책임자를 포함시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9일 WSJ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시진핑 국가주석이 왕샤오훙 공안부장 겸 국가마약방지위원장을 스위스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에 왕 부장은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에 참가할 예정이다.왕 부장은 중국 사회안전 분야 최고위 책임자로,이용규 도박그의 중국 협상단 참여는 중국 정부가 펜타닐 문제를 중시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WSJ은 분석했다.
미국은 중국산 펜타닐 원료가 멕시코와 캐나다로 건너가고,이들 국가에서 생산된 펜타닐이 미국으로 유입돼 국민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초래되고 있다고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해왔다.현재 미국이 중국에 부과 중인 관세 145% 중 20%는 이른바‘펜타닐 관세’이다.
트럼프 2기 처음 열리는 미중 간 무역 협상은 10∼11일 제네바에서 개최된다.미국 측 수석대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함께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