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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분기 실적/사진=넷마블게임업계 1분기 실적 발표 포문을 연 넷마블과 데브시스터즈가 일제히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두 회사 모두 체질 개선이 호실적 바탕이 됐다. 
8일 넷마블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239억원,영업이익 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1243%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매출액 6071억원,카지노 호텔 회장영업이익 304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넷마블은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1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2021년 인수했던 홍콩 소셜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 손실 관련 무형자산 손상차손을 재무제표에 반영한데 이어 마케팅비,재미있는 무료게임 추천이자비용 등도 절감하면서 올해 내내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작 기대감도 있다.넷마블은 올해 1분기 신작으로 지난 3월20일 'RF 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했다.넷마블이 20여년간 글로벌 54개국 2000만명에게 서비스해온 'RF 온라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것으로,하스스톤 도박출시 초반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에 기여했다.
넷마블은 2분기에 '세븐나이츠 리버스(5월15일)'를 시작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글로벌,오마하 홀덤 룰5월21일)'와 '킹 오브 파이터 AFK'도 출시한다.하반기에는 올해 최대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프로젝트 솔' 등 5개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상저하고의 실적이 기대된다. 데브시스터즈 1분기 실적/자료=데브시스터즈데브시스터즈도 이날 1분기 실적을 내놨다.매출액 891억원,영업이익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16%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같은 기간 7%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도 체질 개선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여기에 출시된지 4년 된 '쿠키런: 킹덤'의 역주행이 호실적을 견인했다.'쿠키런:킹덤'은 2021년 출시됐는데,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유저가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매출 순위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지난 1월 '쿠키런:킹덤' 4주년 이벤트에서도 신규 유저가 대거 유입됐다.
'쿠키런' IP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하반기 난투형 액션 신작 '쿠키런:오븐스매시'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가 충분히 진행됐고 신작을 통해 이익 성장 구간에 돌입했다"면서 "지난 1월 쿠키런 킹덤 4주년 업데이트에서 유입된 신규 유저들이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