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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성장으로 검색 서비스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내부 데이터상 지금까지 검색 트렌드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한 악영향은 보이지 않는다"고 9일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생성형 AI 서비스의 출시로 검색 트래픽이 감소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내용의 질문을 받고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비상업적인 정보성 검색 비중이 높은 서비스들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는 정답형 검색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쇼핑이나 맛집 찾기처럼 다양한 탐색형 정보들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서 검색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생성형 AI 서비스의 발전과 맞물려 이용자 맞춤형 검색 결과를 내놓는 데도 집중한다.최 대표는 "생성형 AI 검색이 더 진화하면 이용자들의 정보 소비 행태도 결국 다변화될 것"이라며 "이럴 경우에는 이용자 개인의 파편화된 관심이나 맥락에 맞춰서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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