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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가능성도 일축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다만 그의 조기 해임 가능성은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을 그 전에 해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세 차례 반복하며 이같이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그의 발언에 대해 “파월이 의장직을 가장 유지할 것이라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며 “트럼프의 관세 폭탄으로 인해 불안정한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에도 파월 의장의 조기 해임 가능성에 대해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언젠가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압박했다.그는 특히 “파월은 내 팬이 아니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고 싶지 않을 뿐”이라며 “그는 단순히 나를 싫어하기 때문이다.그는 완전히 경직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헌법에서 금지한 3선 도전과 관련해선 “그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라며 “나는 훌륭한 4년을 보내고 그것을 훌륭한 공화당원에게 넘겨주고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나는 8년 재임한 대통령이 될 것이며 재선을 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