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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인터뷰,"중국 경제 붕괴하고 있어…어느 시점에는 낮출 것"
"관세 없애면 왜 미국에 투자하겠나",일부 관세 '영구 유지' 의지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을 하려면 먼저 미국이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는 중국 측 주장에 대해 그렇게 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방영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를 철회해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것을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 "왜 내가 그렇게 하겠느냐"라고 반문하며 먼저 관세를 내릴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2일 녹화해 방영한 것으로,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지금 완전히 망하고 있다.그들의 공장이 문을 닫고 있고,실업률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인터뷰가 진행된 날 중국 상무부는 문답형식 입장문을 통해 "관세,무역 전쟁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대화하고 싶다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일방적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등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후 총 145%의 관세를 중국에 추가로 부과했는데,먼저 이를 낮춰야 협상에 임하겠다는 게 중국 측의 입장이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저는 중국에 그런 일을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저는 중국이 더 많은 배와 탱크,비행기를 만들도록 내버려두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낮출 의향이 있느냐는 반복된 질문에 "어떤 시점에는 낮출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으로,호치민 찰리원 카지노그들은 거래를 원하고 있다.그들의 경제는 정말로 악화하고 있고 붕괴하고 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규모 기업을 위한 관세 완화 조치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왜 항상 그걸 언급하느냐"라고 되물은 뒤 자동차 산업은 관세로 인해 엄청난 이익을 얻을 것이다.왜 자동차 산업을 얘기하지 않고 유모차를 만드는 사람에 대해 언급하느냐"라고 했다.
'관세를 영구적으로 적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약 누군가 관세가 협상 테이블을 통해 제외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왜 그들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건설하겠느냐"면서 일부 관세는 영구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관세로 인한 고물가 및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제가 말했듯이 이는 전환기"라면서 "우리는 훌륭하게 해낼 것이며,우리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할 경제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유엔 대사로 지명한 마이크 왈츠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관련,'문책성 인사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그는 훌륭한 사람으로 국가들,지도부를 잘 알고 있고 훌륭한 일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왈츠는 실수로 민간 상업용 메신저 시그널에 언론인을 초대하고,해당 채팅방에서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 내용을 공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헤그세스를 대체할 새 국방장관을 찾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그의 직위는 안전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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