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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중국 상무부 "경제 총책 허리펑 스위스 방문서 베선트와 회담.미 반복된 요청에 동의하기로"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공식 대화가 드디어 시작된다.중국 경제 총책 격인 허리펑 부총리가 유럽 순방 기간 스위스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일행을 만날 예정이다.첨예한 양국 관세전쟁 전개 상 당장 의미있는 성과가 나긴 어렵겠지만 대화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 상무부는 7일 오전 허리펑의 유럽 순방 기간 동안 미국과 접촉하느냐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허 부총리는 중미 경제무역 대화를 총괄하는 중국 측 책임자로서,소셜 카지노 시장 규모스위스를 방문하는 기간 중 미국 측 책임자인 베선트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 고위 인사들이 관세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접촉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미국의 메시지를 평가한 끝에 미국과 접촉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측 발표와도 부합한다.미국 재무부는 베선트와 제이미슨 그리어 USRT(미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오는 8일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서 경제 현안을 담당하는 중국 측 수석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앞서 6일 밝혔다.
중국은 성사된 스위스 회담을 두고 미국 측의 반복되는 요청,그리고 양국 간 무역분쟁이 국제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충분히 감안해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수차례 강조했다.세계 평화를 위해 중국이 통크게 미국의 요청에 응답했다는 거다.상무부는 "중국은세계 각국의 기대와 중국의 이익,미국 산업계 및 소비자들의 호소를 충분히 고려한 끝에 (미국의 접촉 요청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중은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전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관세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고위급 회담에 나서게 됐다.
의미있는 회담이 성사됐지만,양국이 그간 쌓아온 대립의 명분을 감안할 때 접촉과 동시에 성과가 나긴 어려워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스위스 방문 일정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이익에 더 부합하는 방향으로 국제 경제 시스템의 균형을 재조정하기 위한 생산적 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 역시 "협상을 원하고 만나길 원하는건 중국"이라고 했다.미국의 간곡한 요청에 응해 만나기로 했다는 중국의 설명과는 온도차가 크다.
협상에 나서기로 한 중국 측도 한껏 각을 세웠다.상무부는 "(미국과 만나기로 했지만) 중국의 자국 발전과 이익 수호 결심엔 변함이 없고,국제공정과 정의,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수호하려는 입장과 목표 역시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엔 '그의 말을 듣고 행동을 보라'는 격언이 있다"며 "미국이 진정으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자국과 세계에 끼친 일방적 관세조치의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직시하고,진정성 있는 태도로 과오를 바로잡으며 중국과 마주보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이 양보하지 않으면 합의도 없을거라는 으름장이다.
그러면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견제구를 잊지 않았다.중국 상무부는 "일부 경제주체(국가)들이 미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중국은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유화는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타협을 통해서는 존중을 얻지 못하며,원칙과 정의를 고수하는 것이야말로 자국 이익을 수호하는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리펑은 9~12일 간 스위스에 머물 예정이다.베선트와 회담의 정확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허리펑은 스위스 일정을 마친 후 프랑스로 이동해 12~16일 중 중-프랑스 고위급 경제재정대화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