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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월렛·페이스 결제·디지털화폐까지…간편결제 시장 선제 대응
'K-편의점' 인기에 글로벌페이 급증…금융 협업 '리테일 테크' 속도 세븐일레븐은 한국은행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한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단독으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생활 밀착형 유통 채널인 편의점에서 현금 결제 비중이 매년 하락하는 반면 금융권 페이(Pay) 등 비현금 결제는 매년 증가세로 나타났다.
특히 비현금 결제에서 실물카드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로,중국계 간편결제 서비스인 위챗(eChat Pay),뉴스코어 파워볼알리페이(Alipay) 등 사용액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의 최근 결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현금 결제 비중은 10%대까지 떨어졌다.
CU의 고객 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금 결제 비중은 12.9%에 그쳤다.이는 5년 전인 2020년 1분기 22%의 절반 수준이다.GS25의 현금 결제 비중도 2023년 15%에서 2024년 12%로 줄었다.이마트24 역시 같은 기간 기준 18.1%에서 16.3%로 하락했으며 올해 1분기엔 15.1%로 더 감소했다.세븐일레븐도 2023년 1분기 24%에서 올해 1분기엔 22%로 떨어졌다.
비현금 결제에서는 실물카드의 비중은 감소세로 페이,all about 블록 체인앱카드 등 모바일 결제 수단 이용이 증가했다.
CU의 결제 수단별 비중에서 2020년 실물카드 비중은 66.0%로,지난해 57.1%에 이어 올해 1분기엔 55.5%로 하락했다.반면 모바일 결제는 8.9%에서 25.6%(1분기)까지 급증했다.상품권과 포인트 등 기타 결제 역시 3.1%에서 6.0%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현금 사용 감소율은 전체 금액으로 보면 매우 큰 수치"라면서 "실물카드 비중도 감소세로,모바일 결제나 카카오 토스 등 페이 이용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toss)와 선보이고 있는 '페이스페이'(FacePay).(GS리테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