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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0일 휴전 안 하면 추가 제재"
밴스 "진지한 자세 안 보이면 중재 중단"
시진핑 지지 등에 업은 푸틴 '마이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촉구했다.지난 3월 미국이 내놓은 종전 협상 중재안이 러시아의 거부로 난항을 겪자 재차 압박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장이라도 (30일 간 휴전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수락했지만 러시아는 묵묵부답이다.대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 기념 중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과 밀착을 과시 중이다.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지를 등에 업고‘마이웨이’행보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30일간의 조건 없는 휴전을 요구한다”며 “이것이 존중되지 않는다면 미국과 동맹들은 더 많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더 많은 제재’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미국의 중재안에 불응하는 러시아를 향한 것이다.
미국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에 수천 건의 제재를 부과했다.최근에는 미국 연방의회에서 러시아산 석유,가스 등을 구입하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도 준비 중이다.중재 초반만 해도 러시아에 우호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방증이다.그는 당초 “두 번째 임기 시작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JD 밴스 부통령도 대러시아 압박에 동참했다.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종전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 중재를 그만둘 것”이라고 위협했다.“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붕괴하는 것을 원치 않고 주권국가로 남아 있길 원한다”고도 강조했다.지난 2월 백악관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미국에 고맙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면박 주며 쫓아내다시피 했던 것과 확연히 달라진 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