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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서 일제히 거행종교개혁 때도 찾지 못한 유월절,하나님의 교회에서 회복

4월 12일‘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유월절 대성회에 참석한 신자들.하나님의 교회 제공
4월 12일‘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유월절 대성회에 참석한 신자들.하나님의 교회 제공“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마태복음 6장)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가리켜‘우리 아버지’라고 가르쳤다.갈라디아서 4장에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고 나온다.가족관계에 기반한‘아버지‘어머니’호칭은 자녀의 전유물이다.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새 언약 유월절로 영생을 약속하시고,누구든 유월절을 지키는 자에게 당신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허락하신다”고 강조한다.유월절(逾越節·Passover)은‘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담긴 하나님의 절기다.성력 1월 14일 저녁(양력 3~4월 무렵)에 지킨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집전하고 있다.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집전하고 있다.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 살과 피로‘가족’이 되다
올해 유월절은 4월 12일 거행됐다.국내를 비롯해 175개국 7800여 곳 하나님의 교회가 일제히‘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했다.성경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곳은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유월절은 예수 행적대로 세족(洗足)예식과 성찬예식으로 이뤄졌다.2000년 전 예수는 낮은 자세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예식을 하며 겸손과 섬김의 도를 보였다.예수는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하며 세족예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축사한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성찬예식에서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태복음 26장)고 밝혔다.그리고 그 언약에 대해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누가복음 22장)이라고 공표했다.앞서 예수는 가버나움 회당에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요한복음 6장)라고 가르쳤다.이어 유월절에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라고 약속함으로써 누구라도 유월절을 지키면 영생을 허락받는 새 언약을 제정한 것이다.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새 언약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에 한정되던 하나님의 구원이 전 세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장이 열린 날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유월절 대성회에는 2000여 명이 참석했다.김주철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마다 하나님과 부모-자녀 관계가 되도록 하신 유월절은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다.신자들도 큰 축복을 받아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이영조 씨(49·경기 성남)는 “유월절로 하나님과 한 가족이 된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라며 감동을 전했다.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유월절을 지킨 제이콥 토머스 게빈 씨(21·캔터베리대)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보호와 위로,사랑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희생 그리고 유월절
베드로·요한·바울 등 사도들과 초대교회는 “이(유월절)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누가복음 22장)고 한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새 언약 유월절을 소중히 지켰다.사도 바울은 고린도(그리스 코린토스) 지역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고린도전서 11장)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유월절을 지킴으로써 자녀에게 영생을 허락하기 위해 죽음까지 감당하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마음에 새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타인에게도 이를 알려 함께 유월절에 참여하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가 인류를 구원하고자 목숨을 버려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박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늘나라에서 천사 모습으로 살던 인류는 죄를 짓고 도피성인 지구로 쫓겨 내려왔다”고 말하면서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이사야 59장)라는 구절을 인용했다.이어 “성경은‘죄의 삯은 사망’(로마서 6장)이라고 했다.죽음을 기다리던 우리가 영생을 얻었다면 누군가 대신 죄의 값을 치르셨다는 것”이라며 “자녀들을 살리고자 예수님께서 죽음을 당하셨다”고 설명했다.성경에 따르면 예수는 유월절 후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 대신 죗값을 치름)하기까지 채찍질,심문과 희롱을 묵묵히 감당했다.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써 그 사랑을 확증했다.이에 유월절을 지켜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기리고 그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조카와 함께 유월절을 지켰다는 칠레 건축가 마리아 앙헬리카 푸엔테알바 리베로스 씨(73)는 “유월절을 지키면서 예수님이 왜 그렇게 끔찍한 고통을 감내하시고 희생하셨는지 되새겼다.우리를 향한 완전한 사랑으로 우리 죄를 짊어지신 것”이라고 말했다.기업 고문인 파밀라 코르도바 씨(37·영국)는 “유월절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이 모든 것을 내어주신 가장 위대한‘선물’”이라고 말했다. 

사라졌던 유월절을 회복하다
이토록 중차대한 새 언약 유월절을 많은 기독교인이 알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교회가 세속화하면서 유월절이 폐지됐기 때문이다.로마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25년 니케아(튀르키예 이즈니크)에 소집한 공의회에서 유월절 성찬식을 부활절에 하기로 하고,성경과 무관하게 부활절 날짜를 바꾸며 유월절을 없앴다.이후 16세기 루터,칼뱅 등 종교개혁가들이 로마가톨릭교회의 부패를 비판하면서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지만 유월절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무려 1600여 년간 역사에서 사라진 새 언약 유월절이 다시 등장한 곳이 1964년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교회다.하나님의 교회 박노균 목사는 “성경은‘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그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이사야 25장)고 예언했다.성경에서 사망을 멸하는 포도주는 유월절 포도주뿐”이라며 “하나님의 교회를 설립하신 안상홍님은 새 언약 유월절을 회복함으로써 이 예언을 이루신 재림 그리스도”라고 역설했다. 

새 언약 유월절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4월 6일‘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희망의 빛 유월절’성경웨비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영어,사설사이트 여캠포르투갈어,일본어,중국어 등 동시통역이 진행되는 가운데 현장 및 전국 생중계로 각계각층 2만 명이 참여했다.하나님과 가족이 되는 축복을 비롯해 유월절에 담긴 다양한 가치에 청중의 이목이 쏠렸다.정동준 인천 중구의회 부의장은 “유월절로 죄를 용서받고 재앙에서 보호받는다는 메시지가 강력했다”며 “많은 사람을 위로하는 이곳에서 희망을 봤다”고 소감을 남겼다. 

유월절 사랑으로 세계를 잇다
새 언약 유월절에 담긴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은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었다.이들은 나눔,배려,겸손 등 그리스도가 본보인 섬김의 가치를 가정,이웃,사회 다방면에서 봉사로 실천한다.유월절을 기념해 혈액이 부족한 이웃을 살리는‘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와 삶의 터전을 깨끗하게 가꿔 행복을 선물하는‘전 세계 유월절사랑 지구환경정화운동’이 대표적이다.이를 비롯해 이웃돕기,재난구호,문화 나눔 등 광범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다.하나님의 교회 손형한 목사는 “유월절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면서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봉사도 활발하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에 이어 4월 13일 무교절 대성회도 거행했다.무교절은 그리스도가 겪은 고난을 기리는 절기다.20일 부활절(초실절) 대성회에서는 사망의 권세를 깨뜨린 하나님의 권능을 기념했다.6월에는 성령을 허락받는 오순절(칠칠절) 대성회가 거행된다.부활한 예수가 하늘로 올라간 지 50일 만에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성령을 내린 날이다.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에서 유월절,무교절,부활절,오순절은 물론 나팔절,주식 도박 클리앙대속죄일,초막절 등 3차 7개 연간 절기와 주간 절기 안식일 등 성경에 기록된 새 언약의 절기를 모두 지키는 교회다.새 언약에 참여하는 이마다 영생,부활 소망,성령 등 풍성한 축복을 받는다.손 목사는 “2025년 한 해에도 많은 사람이 유월절을 비롯한 새 언약에 담긴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TX 댈러스 하나님의 교회’신자들이 4월 12일(현지 시간) 유월절 예배를 마친 뒤 밝게 웃고 있다.하나님의 교회 제공
‘미국 TX 댈러스 하나님의 교회’신자들이 4월 12일(현지 시간) 유월절 예배를 마친 뒤 밝게 웃고 있다.하나님의 교회 제공
유월절 지키면 재앙에서 보호
하나님의 교회는 연간 절기로 유월절,<a href=토담 토토사이트무교절,초실절(부활절),칠칠절(오순절),나팔절,대속죄일,초막절을 지킨다.사진은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에서 소개하는 3차 7개 절기.하나님의 교회 제공" style="text-align: center;">
하나님의 교회는 연간 절기로 유월절,무교절,초실절(부활절),칠칠절(오순절),나팔절,세네카 나이아가라 카지노 호텔대속죄일,초막절을 지킨다.사진은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에서 소개하는 3차 7개 절기.하나님의 교회 제공
유월절 명칭에 담긴‘재앙이 넘어간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 발효됐을까.기원전 1500년 무렵 최초 유월절 때부터 확인된다.애굽(이집트) 바로(파라오)의 첫째 아들부터 가축의 초태생까지 모든 장자(長子)가 죽는 대재앙이 내렸다.출애굽기 12장에는 “큰 호곡(號哭)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고 기록돼 있다.그런데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명에 따라 유월절을 지켰고,“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는 약속대로 재앙을 면하고 해방됐다.하나님은 “이날(유월절)을 기념하여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키라”고 명했다.

800년이 지난 이스라엘 분열 왕국 시대에도 유월절의 축복은 변함이 없었다.강대국이던 앗수르(아시리아)가 침공했을 때 유월절을 지킨 남쪽 유다 왕국은 무사했다.앗수르 군대가 하룻밤 만에 18만5000명 군사를 잃고 퇴각한 것이다.성경은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열왕기하 19장).반대로 유월절 보발꾼을 비웃고 유월절을 지키지 않던 북쪽 이스라엘 왕국은 앗수르에 의해 기원전 721년 멸망했다.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다수가 포로로 잡혀가거나 각지에 흩어져 유랑민이 되고 말았다.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치 아니하고 언약을 배반했기 때문”(열왕기하 18장)이라고 설명한다.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유월절의 축복은 현실이다.어느 시대든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뤄지니,유월절을 지키면 성경에 예언된 마지막 대재앙에서도 보호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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