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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통상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의 무역·통상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국을 찾습니다.
통상 당국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그리어 대표의 이달 방한 계획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제주 통상장관회의는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통상 관련 의제를 조율하고 원활한 무역을 위한 공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지난달 26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USTR과 중간점검 회의는 제가 갈 가능성도 꽤 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APEC 통상장관회의의 한국측 대표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지만,토토가 입장료그리어 대표 방한에 맞춰 안 장관이 직접 제주로 내려가 고위급 통상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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