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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맞춰
한국교회·교계 투표 참여·공명선거 캠페인 전개 이상민(왼쪽에서 네 번째) 정병오(다섯 번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한국교회에 공직선거법 준수를 촉구하고 있다.기윤실 제공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12일 한국교회가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공동대표 정병오 신동식 이상민)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공명선거운동 기자회견을 열고,TPV(Talk·Pray·Vote) 캠페인과 공직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TPV 캠페인은‘교회 공동체에서 나눌 질문거리(Talk)’와‘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드리는 기도문(Pray)‘후보자 자질을 파악할 체크리스트(Vote)’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질문거리는 헌법과 민주주의,주권과 권력,카지노 시즌 2 5화한국사회 당면 과제,교회와 공동체 등의 큰 주제를 중심으로 각각 5개 안팎의 하위 세부 질문으로 구성됐다.
기윤실은 또 대선 기간‘공명선거 모니터링단’을 조직한다.10명 안팎의 모니터링단은 주요 교회를 대상으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 혹은 비방 설교와 광고 여부를 점검한다.기윤실은‘한국교회가 지켜야 할 공직선거법’을 안내하며‘설교와 광고 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지지 혹은 비방‘교회 내 정치인 후원금 모금 행위‘특정 후보 당선 기원 명목의 헌금‘특정 후보 당선 및 낙선 위한 SNS상의 비방 또는 허위사실 유포’등을 절대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변호사인 이상민 공동대표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공직선거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기윤실‘모두를위한정치운동’전문위원인 천윤석 변호사는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태도가 민주주의의 출발”이라며 “적대감에 찬 거친 언사나 상대방을 척결하겠다는 공격적인 태도를 버리고 기독교인이 민주시민의 모범을 보이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캠페인 포스터.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전용태 장로)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기도하고 투표하면 나라가 새로워집니다” “기도하고 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당신의 한 표가 나라를 살립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김상복 목사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물론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자”고 권면했다.전용태 장로도 “크리스천일수록 공직선거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교회 안에서 선거법에 위반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자”고 당부했다. 같은 날 국가3일 연합금식성회 참석자들이 서울 중랑구 금란교회에서 기도하는 모습.박윤서 기자 
한국교회연합금식성회 준비위원회는 전날 서울 중랑구 금란교회(김정민 목사)에서‘국가3일 연합금식성회’를 시작했다.성회 참석자들은 13일까지 사흘간 금식하며‘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통령 선출‘거룩한 복음 통일’등을 주제로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