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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37회로 공직 입문…기재부 전 세제실장 등 지내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사를 하고 있다.(캠코 제공)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사를 하고 있다.(캠코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정정훈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임 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캠코는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정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민 최우선의 가치를 캠코의 모든 업무 중심에 두겠다"라며 "취약계층 회생 및 중소기업의 재도약 지원,공공자산을 활용한 국민 편익 증진 등 모든 사업에서 '국민을 위한 최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멈추지 않는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겠다"라며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 된 캠코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1967년생인 정 사장은 부산중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이후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정책관,해외축구 토토조세총괄정책관,시바이누 전망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정 사장은 공직 입문 이후인 2009년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캠코는 정 사장에 대해 "다양한 경제정책 추진 경험과 세제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적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정리 등 캠코의 핵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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