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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
이마트·롯데월드·현대엘리베이터·울산알루미늄 수상"노사 협력은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손 회장은 최근의 경제 상황을 위기라고 진단했다.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둔화와 소비 부진이 심화되면서 1분기에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경제도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이 많아 낙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총은 더 많은 기업이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경총 제공 
경총은 1989년 한국노사협력대상을 제정한 이후 노사협력을 통해 성장·발전한 기업을 매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올해 대기업부문 대상은 이마트와 롯데월드,룰렛 역사우수상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수상했으며,카지노 후커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에는 울산알루미늄이 선정됐다.이들 기업은 노사 간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 무분규·무파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손 회장은 "수상기업들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무분규를 달성하고 일자리를 늘려 산업 현장의 모범이 됐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노총과 긴밀히 소통해 우수 노사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겠다"며 "협력적 노사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