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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폭설이 내린 설악산 일대에서 구조돼 보호 중인 산양들.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제공

폭설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은 산양들이 재활 끝에 설악산국립공원에 방사된다.

환경부는 2024년 2~3월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서 구조된 산양 5마리를 치료한 뒤 회복을 도와 8일 방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방사된 산양 5마리는 2023년 11월 시작된 겨울 폭설의 영향으로 이듬해 2~3월 탈진하거나 고립된 채 발견됐다.3마리는 강원 인제와 고성 등지 눈 쌓인 도로변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됐고,고전 플래시게임 모음2마리는 폭설을 피해 건물로 들어갔다가 고립됐다.

산양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포유류 20종에 속한다.겨울에는 숲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주워 먹거나 나무줄기를 갉아 먹고 산다.폭설로 눈이 많이 쌓이면 먹이를 찾지 못해 탈진하거나 폐사하기 쉽다.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강원 지역 일대 산양이 떼죽음을 당했다.한 시민이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국내 서식하는 1630개체 중 최소 99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폭설과 더불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울타리로 서식지가 파편화되면서 산양들이 죽음으로 내몰렸다는 환경단체 지적이 있었다.

[단독]국내 서식 산양 1630마리 중 990마리가 죽었다···30대 직장인이 정보공개청구에 나선 이유

“1000마리에 달하는 멸종위기 동물이 희생됐음에도 당국이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에 허탈함을 넘어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다신 벌어져선 안 될 일이라는 생각에 진실을 알리고자 정보공개청구를 했습니다.” 지난 겨울 멸종위기 포유류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 가운데 990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울타리와 폭설의 영향으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서울.

https://www.khan.co.kr/article/202406041442001

환경부는 이듬해 겨울인 지난해 11월~지난 3월에는 전년 대비 적설량이 감소하고 정부합동 보호대책이 시행돼 설악산 권역 겨울철 산양 폐사 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 설악산 권역에서 폐사한 산양 수는 5마리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방사된 산양이 건강하게 자연 생태계에 적응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폭설로 인한 산양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겨울철 구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년 전 겨울 폭설에 탈진한 채 발견된 산양.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제공

2년 전 겨울 폐가에서 구조된 산양.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제공

설악산 산양‘혹독한 겨울나기’…절벽타는 널 이리 쉽게 볼 줄 몰랐다

폭설이 내린 1일 강원도 인제군 미시령 인근 설악산 남사면에서 야생 산양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매우 드문일이다.1급 멸종위기종인 산양은 최근 이어진 폭설로 먹이를 구하기 위해 주요 서식지인 설악산 깊은 숲속에서 저지대까지 내려온 것이다.박그림 녹색연합 공동대표,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정인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모임 사무국장과 함께 이날 오전 7시에 시작한 산.

https://www.khan.co.kr/article/202402020600021

[단독]천연기념물 산양 537마리 떼죽음···“환경부 방치탓 현장은 공동묘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체로 발견된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의 수가 537마리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국내 산양의 4분의 1이 넘는 수가 죽어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울타리를 방치한 환경부로 인한‘인재(人災)’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1일 경향신문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입수한‘천연기념물 산양 멸실 신고 목록’을 보면.

https://www.khan.co.kr/article/2024040106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