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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사흘 연속 충북을 방문하며 '경청 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증평과 보은,옥천 등 중남부지역을 돌며 민생 행보에 주력했는데요.
한편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를 놓고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장날을 맞아 시민들로 북적이는 증평 장뜰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등장하고,지지자들이 환호성을 보냅니다.
지난 4일 제천과 단양을 시작으로 이 후보는 연휴 기간 내내 충북 지역의 민생 현장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오늘(6)은 증평을 시작으로 보은,옥천,토토 온라인 구매영동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고,아이들과는 빠짐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후보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을 의식한 듯,조봉암 선생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로 들며 불의한 세력에 의해 사법 살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왜 아무런 한 일도 없이 내란 음모죄로 사형을 받습니까?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여러분."
또 지금도 여전히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 주권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차,3차 내란 시도도.아니 내란 그 자체도.곧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손길에 의해서 정확하게 진압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여러분."
한편,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놓고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 요구 등을 놓고 김 후보와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일이 빚어진 상황.
이런 가운데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진영의 단일화 진통은 오는 1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JB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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