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오늘(7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합니다.최 회장이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리는 해킹 사태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합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매일 해킹 사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밤 11시쯤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무상 유심 교체를 진행 중이지만 유심 재고가 부족해 유심 교체를 기다리고 있는 가입자가 많은 상황입니다.
한편 최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으로 내일(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