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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통화 강세 일단‘멈춤’
상호 관세와 보복 관세로 정면 충돌해온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후 처음으로 공식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미국의 관세 압력이 둔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급락세에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7일 미국 재무부·무역대표부와 중국 상무부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가 오는 9~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무역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이에 맞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최대 125%의 보복 관세를 매긴 뒤 양국 간 고위급 인사가 갖는 첫 회담이다.
중국은 이날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기로 했다.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8일부터 기준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겠다”며 “15일부터는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인하해 시장에 1조위안(약 192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3원 급락한 1380원으로 출발했지만,미·중 협상과 중국 금리 인하 소식이 나오자 다시 반등해 139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미·중 두 나라가 치킨게임식 관세전쟁을 시작한 이후 세계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미국 채권 가격이 급락한 데 이어,도박방조죄최근에는 아시아 외환시장이 요동쳤다.미국이 대규모 무역 적자를 보고 있는 수출국과 무역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관세를 낮춰주는 대가로 통화 가치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화 대비 대만과 한국 등의 통화가치가 급등한 것이다.
긴 연휴를 끝내고 7일 개장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원화 환율은 25.3원 급락한 1380원으로 출발했다.환율이 1380원대로 개장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1386원)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지난달 8일만 해도 1481원까지 치솟으며 곧 1500원을 뚫을 기세였던 환율이 장중이긴 하지만 한 달 만에 100원가량 떨어진 것이다.
앞서 지난 2일과 5일 이틀간 대만 달러는 미국 달러당 29선까지 내려가며 초강세를 보였다.이틀간 대만 달러 절상 폭이 9.2%에 달했다.대만 달러는 연간 변동 폭이 6~7%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돼 있는데,네말도 맞고이틀간 절상 폭이 연간 변동 폭을 뛰어넘은 것이다.
미국과 협상 중인 대만 정부가 관세를 낮추기 위해 통화가치 상승(달러 가치 하락)을 용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며 달러를 팔고 대만 달러를 사려는 자금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하지만 7일에는 한국 원화처럼 약세로 돌아서 다시 30달러 선을 회복했다.통화가치 급등 후 진정세는 홍콩 달러와 중국 위안화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중국·한국·대만 등 주요 24개 신흥국 통화 가치를 지수화한 MSCI 신흥국통화지수는 올 들어 5% 올랐다.무역 적자를 줄여 미국을 다시 부자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신흥국 통화가치 절상(달러 가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하지만 미·중 간의 관세 협상이 가시화하면서 한국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의 강세 현상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관세전쟁의 수위가 낮아질 경우 달러 약세 속도가 둔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변동이 끝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통상 정책,포커 72한중 관계 등에 따라 환율도 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