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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4월) 서울의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사진=뉴스1이번 주 국내 주유소 주간 휘발유 평균 가격이 13주만에 상승 전환했다.유류세 인하율이 낮아지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39.8원으로 전주대비 4.3원 상승했다.앞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까지 12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1649.3원으로 가장 높았고,알뜰주유소가 1611.3원으로 가장 낮았다.
아울러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리터당 1506.6원으로 전주대비 4.2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경유가격은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 중이다.
이번주 기름값 상승에는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달(4월) 22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다음달 30일까지 연장하되 인하율은 낮추기로 했다.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15%에서 10%로,경유와 LPG(액화석유가스) 등은 23%에서 15%로 조정됐다.
한편 이번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OPEC+가 6월 증산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고,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하기로 하면서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리터당 2.2달러 내린 61.8달러를,무료 슬롯 스시 시간국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달러 내린 73.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국제유가 하락 등이 반영되며 당분간 휘발유 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