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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419억원,영업이익 1494억원 기록
일회성 비용 증가에 시장 전망치는 하회
램시마SC 등 고마진 제품군 매출 증가 셀트리온 1공장 전경 ⓒ셀트리온[데일리안 = 이소영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바이오 업계 최초 연매출 5조원의 벽을 바라보고 있다.그러나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원료의약품(DS) 확보 및 외부 위탁생산(CMO)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8419억원,퀸 카지노영업이익 149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영업이익은 867.9% 늘어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가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했다.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올해 1분기 셀트리온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00억원대 중반,2000억원대 초반 수준이었다.
고마진 신제품들과 판관비 효율화가 직접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지만 미국의 의약품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일회성 비용 증가가 실적을 깎아먹었다.셀트리온은 미국 의약품 관세 대응을 위해 DS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외부 CMO 비중도 늘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꾸준히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를 넘어 내년 이후에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갖췄다”고 밝힌바 있다.
셀트리온은 단기 대응 전략으로 올해 판매 예정인 제품에 대해 약 15개월분의 재고 이전을 완료,보유하고 있다.미국 현지 CMO 업체를 통한 완제의약품(DP) 추가 생산 계획도 완료하며 일회성 비용이 증가,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판매 확대로 인한 고원가 재고 소진과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수율 개선(T1) 제품 생산 등 여러 긍정적인 요인이 남아 있어 2분기 이후에는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따른 품질관리기준(GMP) 개선 효과도 본격화됐다.2023년 12월 셀트리온은 헬스케어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규제 대응력과 생산 효율성을 모두 강화하고 있다.
제품을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이 차지한 비율인 매출원가율도 낮아졌다.셀트리온에 따르면 매출원가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시점인 2023년 말 63%였으나 올해 1분기 47%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마진이 높은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베그젤마가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유플라이마,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2% 이상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독일,빙고게임방법스페인,영국,사설 토토 개인회생이탈리아,프랑스)에서 25% 점유율을 기록하며 2020년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1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유플라이마 매출은 1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배 이상 성장했다.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가장 늦게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법인의 직판 역량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기준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후속 제품의 판매 성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테키마를 중심으로 한 신규 제품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말 기준으로 후속 제품과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연매출 5조원 달성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시장에서 추정한 연결 기준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4조3306억원이다.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1조12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의 성장세를 비롯해 무형 자산 상각 종료 및 재고-매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870% 이상 크게 개선되는 등 올해 양적,느긋한 게임질적 성장을 이룰 기반이 구축됐다”며 “하반기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의 중심이 될 신약 개발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