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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12일 장초반 황제주(1주당 100만원 이상)를 '터치'했다.
12일 오전 9시19분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 하락한 9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초반 100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황제주에 등극했다.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황제주 등극을 여러 차례 시도했던 삼양식품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훈풍을 타고 황제주 등극에 성공했다.지난해 9월 황제주 자리에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어 8개월 만에 황제주가 탄생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50만원대였던 삼양식품 주가는 반년 만에 2배 오르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관세 전쟁' 여파를 고환율로 상쇄하고 있는 데다,평안북도 운산군 풍양리 기르마작골히트 상품 '불닭볶음면'이 품귀 현상까지 빚을 만큼 세계적 인기를 보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올 2분기부터 밀양 2공양 가동이 시작되면서 초과 수요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증권가에선 삼양식품 목표가를 최대 12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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