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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 유급·제적 대상자 명단 제출 앞두고
경찰 "수업불참 강요 등 집단적 조리돌림 이어져"
"학생회 중심 간담회·수업거부결의서 작성 움직임"
"조직적 행위 발견 시 구속수사 등 끝까지 추적" 황진환 기자 
의과대학 유급·제적 시한을 앞두고 복귀를 희망하는 의대생들을 향해 수업불참을 강요하는 등의 행위가 잇따르자 경찰이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5일 "이달 7일 의과대학 유급과 제적 시한을 앞두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복귀를 희망하고 있음에도 수업 복귀를 방해하는 강요 행위 및 인터넷상 집단적 조리돌림 행위 등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업참여를 원하는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조직적인 수업 복귀 방해행위를 멈출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현재까지 경찰은 의대생에게 수업불참을 강요하거나 비난 게시글을 작성한 2명을 송치하고,토토 새마을5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일부 학생회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수업불참을 강요하거나,수업거부결의서 등을 작성하도록 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민감성 등을 고려해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및 공공범죄수사대 등에 배당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특정 단체나 세력의 조직적인 행위가 확인될 시 불법행위를 지시한 배후에 대해 구속수사를 추진하는 등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