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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0여 개의 정원산업체와 전문 정원 작가들이 참여하는 정원 산업 박람회가 전북 전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문가들의 작품과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고 하는데요.
엄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불구불 길에 놓인 디딤돌을 따라 가면 주변으로 녹색 이끼와 풀들이 펼쳐집니다.
놓인 구조물에 정원이 반사되면 작은 정원이 숲처럼 느껴집니다.
또 다른 정원에는 숲길 위로 옥색 마루가 놓여있는데 자연과 사람의 공생을 표현했습니다.
<이혜경 / 전북 전주시> "그냥 자그마한 정원들을 잘 꾸며 놨구나 이런 정도로 봤는데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니까 거기에 담긴 뜻들이 너무 좋고요.기회가 되면 이 전체를 다 설명을 듣고 싶을 정도로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더욱 키워 162개의 조경 관련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각 부스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식물에 대한 이해와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이하나 / 원예영농조합 관계자> "꽃이 피고 이제 낙엽이 지고 하는 이제 반려식물로서 이제 함께 지내면서 외로움도 덜어주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평소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국내외 정원사들의 작품을 만나보고 해설을 들을 수 있어 다채로운 정원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범기 / 전주시장> "전주 정원 산업 박람회는 단순히 정원을 넘어서 정원 산업으로 이어져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또 시민이 정원 문화를 통해서 문화 도시 전주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정원 식물 미니 꽃다발 만들기,금요 경마퇴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원 산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5월 13일까지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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