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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희생자 18명 중 16명의 유가족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당초 오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됐던 신원확인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화성시 피해통합지원센터와 지역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희생 외국인 노동자 18명 중 16명의 유가족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국대 야구 유니폼나머지 2명만 모든 유가족이 해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4일 화재로 희생된 사망자는 23명으로 내국인 5명,외국인 18명이다.이날 오전까지 신원이 확인 된 희생자는 내국인 3명 뿐이다.
경찰은 20명의 신원 확인을 위해 시신 부검을 통해 체취한 DNA와 유족의 DNA를 대조할 계획이다.이에 국내 거주중인 유족들의 DNA를 최대한 조속히 확보해 희생자 신원을 특정할 방침이다.이날까지 희생자 8명의 유족이 DNA 채취를 마쳤다.
다만 희생자 2명의 경우 해외 거주중인 유족 유족이 입국하는 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피해통합지원센터는 유족들에게 DNA 채취를 안내하고 있으며,현재 중국에 거주 중인 희생자 2명의 유족이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법무부,국대 야구 유니폼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도 입국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는 피해자 유족분들이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의를 제공하라는 정명근 시장의 특별 지시가 있었다"며 "법무부,국대 야구 유니폼외교부 등과 협의해 희생자 2명의 가족이 입국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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