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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문수 후보 참석속 선대위 발대식 예정
첫날인 12일 각 당협별 출근길 인사로 시작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본격 시작됐지만,누누티비 카지노 6화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한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제대로 된 출정식을 열지 못하며 후보 단일화 과정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선거운동 첫날마다 이어져 왔던 대규모 시·도당 출정식을 이번 대선에서는 생략했다.대신 지역구별로 선거운동원을 배치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대구 달서병 국회의원이 대선 공식운동 첫날이 12일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권영진 페이스북 캡처]

후보 확정이 늦어지며 선거 홍보 물품 준비가 제때 이뤄지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특히 후보 이름이 들어간 선거 홍보 차량은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개별 제작된 일부 지역에만 간헐적으로 등장했을 뿐,거리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출근길 유세에 나선 선거운동원들은 기호와 당명만 표기된 붉은 운동복과 모자를 착용하고,후보 이름이 적힌 어깨띠와 김문수 후보 입간판을 들고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었다.

달성군의 추경호 의원은 지난 3.1절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할 때 사용했던 차량을 급히 개조해 김문수 후보 홍보에 활용하며 운동원들과 함께 이날 아침 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시·도당 차원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도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당초 이날 오후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공식 선대위 발대식을 열 예정이었지만,김문수 후보가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첫 유세를 갖기로 하면서 일정을 하루 늦춰 후보가 직접 참석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추경호 대구 달성군 의원이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추경호 페이스북 캡처]

김 후보는 이날 늦은 오후 서문시장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주호영 의원 등 대구지역 의원들과 함께 첫 유세에 나서며 지역 조직 결집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이어 대구에서 하루를 머문 뒤 13일 예정된 대구·경북 시도당 선대위 발대식에도 직접 참석해 당내 단합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조기 대선이라는 특수한 선거 환경 속에서도 대구·경북 지역은 여전히 국민의힘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일부 지역 의원들이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 반대편에 섰던 점이 조직 정비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당내 갈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합하고,조직의 화합을 이끌어내느냐가 대구·경북이라는 핵심 기반을 지킬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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