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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시도경찰청,12일 대선 후보 경호 강화 지시 하달
후보자 전담 경호팀 배치 완료…4부 요인과 같은 '을호경호'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이 1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됨에 따라 각 후보에 대한 철통 경호에 나섰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전 대통령 후보와 관련해 경호 강화 지시를 각 시도경찰청에 하달했다.
경찰청 차원에서는 경호 인력 및 장비 강화 등에 대한 지시사항을 전달했다.시도경찰청에서는 각 경찰관서에 유세 지역 등에 대한 사전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각 관서의 필요한 인력 지원 등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전날(11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경찰청에 선거 운동 기간 후보자들의 경호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고 등급의 경호를 대통령 후보자에게 제공 중이다.
대선 후보자는 경찰관직무집행법과 경찰 내부 규정 등에 따라 경찰로부터 '을호' 등급의 경호를 받는다.경찰이 담당하는 최고 경호 등급으로,4부 요인(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에게 제공되는 경호와 같은 수준이다.대통령이 경호처로부터 제공받는 '갑호'보다 한 단계 아래 수준의 경호다.
경찰은 24시간 밀착 경호를 제공한다.주간에는 팔을 뻗었을 때 닿는 거리 안에서 후보자를 경호한다.야간에는 후보자 자택에 대한 경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지난달 17일 후보자 전담 경호팀을 180명 규모로 선발했다.경호팀 선발 규모는 150명이었던 직전 대선보다 늘었다.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극단화된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후보자 전담 경호팀은 11일 대선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직후 배치가 완료된 상태다.경찰은 각 정당과 협의를 통해 180명 경호팀 인력 자원 내에서 경호 인원을 조정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원래도 총력 대응을 하고 있었지만,대통령 권한대행 지시 이후 기존에 지시 내린 것에 더해 최고 수준의 경호를 제공하는 등 경호 강화 지시를 내렸다"며 "법상 경찰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경호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경우 여자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A 경사가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A 경사는 제20대 대선과 지난해 4월 총선 때도 이 후보의 경호를 맡았다.이 후보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부터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한다.경찰청을 비롯해 전국 18개 시도경찰청과 259개 경찰서에 설치된 상황실은 △유세장 경비 △후보자 등 주요 인사 신변 보호 △투표함 회송 △투·개표소 경비 등 경찰의 선거 경비 활동을 24시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 등록된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경마 우승 상금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24k 토토민주노동당 권영국,2023 일본 경마 g1 일정자유통일당 구주와,프라 그마 틱 무료 체험 슬롯 버프무소속 송진호·황교안 후보 등 총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