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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달걀 지단 먹고 살모넬라균 식중독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어

달걀 지단을 만든 후 김밥 등에 넣기 위해 보관-유통하는 과정에서 식중독 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학교 등 집단 급식이나 지역 축제 현장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식중독을 의식해야 한다.5월은 방심하기 쉬운 계절이다.겨울에 하던 음식 보관 습관이 아직 남아 있다면 빨리 벗어나야 한다.요즘 늘고 있는 식중독에 대해 살펴보자.

초등학생 100명 식중독 의심 증세.식중독 위험 높은 음식은?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등 10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10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학교 급식실을 닫아 외부 업체가 만든 음식을 배식했다는 것이다.학생들은 설사,구토,복통,발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 등도 식중독 예방에 신경 쓰고 있다.지역 축제 현장에서 식중독 신속 검사 차량를 배치,근처 김밥집에서 김밥을 구입,식중독균 검사를 하고 있다.모든 음식을 전수 조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김밥·샐러드 등 식중독 위험이 높은 음식 위주로 검사한다.

달걀,달걀 지단 보관 방심하다가.

식중독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보다 그 직전 많이 발생한다.한여름이 아니어서 음식물 보관-관리에 방심하기 쉽다.식중독은 살모넬라균,마작 최고 패포도상구균,비브리오균 등의 감염에 의해 생긴다.특히 달걀이나 달걀 지단 관리가 중요하다.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 6838명 중 77%(5257명)가 달걀,달걀 지단 등 달갈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었다(식약처 자료).특히 댤걀 지단은 조리 후 김밥 등에 사용할 때 유통에 시간이 오래 걸려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 껍질에 식중독균이…만진 후 꼭 손 씻어야

흔히 가정에선 냉장고에서 꺼낸 달걀을 그대로 깨뜨리고,껍질을 만진 손으로 다른 음식을 조리하기도 한다.이는 주의가 필요하다.살모넬라균은 닭의 분변으로 오염된 달걀 껍질에서 많이 검출된다.껍질에 묻은 균은 달걀을 깨는 과정에서 확산될 수 있다.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다른 식재료나 도마,칼,행주 등을 오염시킬 수 있다.살모넬라균은 열에 매우 약하다.달걀은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안전하다.

배탈이 흔하다고 방심하지 말아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에선 달걀 반숙보다는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게 안전하다.식약처에 따르면 살모넬라 등의 감염을 막기 위해 반숙보다는 충분히 가열(중심부 온도 75℃,1분 이상)하는 것이 좋다.육류,닭,해산물도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음식점의 경우 김밥 말 때 사용하는 위생 장갑은 최대 2시간 이내에 바꾸는 것이 좋다.조리할 때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의 60~70%를 예방할 수 있다.

2022년에는 달걀 지단 등을 먹고 살모넬라균 식중독으로 사망한 사람도 나왔다.발열,두통,메스꺼움,구토,복통,예스 카지노 회원 가입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을 흔한 배탈로 방심하지 말고 의사를 찾아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식중독도 방심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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