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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로 무역 단절…中 경제 완전히 파괴"
“관세 없애면 미국에 공장 짓겠나”
일부 관세 경우 영구 유지 시사
파월 해임설·3선 도전설은 부인[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중국 측이 미중 관세 협상의 조건으로 요구한‘선제적 관세 인하’에 대해 “왜 그래야 하느냐”고 일축했다.
이어 “중국은 지금 사실상 경제적으로 죽어가고 있다.공장들이 문을 닫고 실업률은 치솟고 있다”며 “나는 중국이 수백억 달러를 벌어 더 많은 선박·탱크·비행기를 만들도록 두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도입한 145%의 대중 관세에 대해 “사실상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끊은 셈”이라며 “그것은 우리가 중국에 손실을 보지 않는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관세 인하 여부에 대해선 “언젠가 낮출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다만 “그렇지 않으면 누구도 중국과 사업하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품목이나 국가별로 부과된 관세가 영구적인지 묻는 질문에는 “무엇에 대한 이야기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 뒤,파라오 카지노 가입쿠폰“만약 누군가 관세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왜 미국에 공장을 짓겠느냐”고 반문했다.일부 관세는 영구적으로 부과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분기 미국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한 데 대해 “좋은 부분은 트럼프 경제이고,나쁜 부분은 바이든 경제”라고 전임 대통령을 겨냥했다.다만 “지금도 일부는 내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고의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상품 가격의 단기 상승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에너지 가격 하락이 더 중요하다.다른 제품 가격 상승은 에너지에 비하면 땅콩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임기 만료 전에 교체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왜 그래야 하느냐”고 부인했다.이어 “그는 내 팬이 아니기 때문에 금리를 내리지 않고 있지만,어느 시점엔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원하지만,헌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며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멋진 4년을 보낸 후,이 일을 이어갈 수 있는 훌륭한 공화당원에게 넘기고 싶다”고 말했다.
후계자 언급에서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면서도 J.D.밴스 부통령,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을 거론하며 호평했다.
캐나다를 미국에 편입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단계에 도달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해서는‘핵 프로그램의 완전 해체’를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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