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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무도한 정권이 정치 검찰을 이용해 치졸하게 폭력적인 보복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전 대표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위증교사 혐의 7차 공판에 출석하며 "이 사건은 이미 몇 년 동안 수백 건의 압수수색,월드컵 볼링장수백 명의 소환 조사를 통해서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던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의 유치한 행위조차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잘 견뎌내고 이겨내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출석을 언제쯤으로 고려하는지",월드컵 볼링장"검사 탄핵안 발의 이후 반발에도 계속 추진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그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씨 등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조식용 샌드위치와 과일,월드컵 볼링장개인 식사,월드컵 볼링장기타 생활용품 등을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앞서 2일 박상용·강백신·엄희준·김영철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이들 검사 4명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허위 증언을 강요하거나.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수사를 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어기거나 불법 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기반한 것이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허훈)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피의자 신문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민주당은 '정권의 위기 때마다 이 전 대표를 제물 삼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검찰'이라며 반발했으나 검찰은 "통상적인 수사 절차"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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