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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새론(25)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37)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유족 측 법무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7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도 참석했다.
유족 측은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사망 한 달여 전 지인과 나눴다는 생전 대화 녹취를 공개했다.지인의 음성을 대역으로 대체한 해당 녹취에서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 가면서 헤어졌다” “(김수현과) 처음 (성관계를) 한 게 중2 겨울방학 때였다”고 말한다.
부 변호사는 “제보자가 본인 신원을 절대 노출하지 말라고 해 음성 대역을 썼는데 김새론과 최소 10년 이상 알던 사이”라며 “유족이 많은 고민 끝에 녹취록을 공개하는 데 동의했다.수사기관에 녹취록 원본 파일을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