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회사 관계자는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글로벌 톱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기술 개발에 매진해 경쟁력 우위를 가져가고 시장 점유율을 더 높여 판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올해 초 장성진 사장(삼성전자 전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출신)을 영입해 공동대표로 선임했는데,전문성과 산업 현장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공략과 차세대 기술 개발에 무게 추를 싣는 것이다.올해 HBM용 웨이퍼 테스터‘MT8311’이 본격 납품된다.IDM 업체의 경우 고용량,고사양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선단 공정 전환 가속화,서버향 DDR5 및 쿼드레벨셀(QLC) 기반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지속 등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 248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2112억원,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매출의 70.1%(1480억원)가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에서 나왔고,반도체 제조장비 부속품 24.9%(526억원),기타 상품·용역이 5%(106억원)였다.
영업이익 495억원(153.6% 증가)을 전망했는데 신제품 MT8311 효과와 각종 원가절감 가시화로 실적 질주를 점쳤다.성장 기울기는 삼성전자의 HBM 관련 경쟁력 회복 정도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봤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9830원으로 지난해 연중 고점(6월 13일 고가 2만2950원) 대비 57.17% 떨어졌다.주가 부양책을 묻자 “자사주 매입·무상증자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회사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지 않는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원가를 절감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 등이 주가 부양을 위한 근본적인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와이씨는 상장 후 배당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반도체 장비 기업의 경우 인공지능(AI) 산업발 HBM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전망인데,올 하반기 지연된 전통적인 수요처(PC,그래픽,모바일 메모리 제품군) 등의 회복 강도가 실적 개선의 변수다.
총 주식 수는 8204만5350주로 샘텍(지분 50.01%) 외 특수관계인 9인이 지분 51.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삼성전자가 2대 주주로 지분 11.7%를 갖고 있다.자사주 2.17%로 사실상 유통물량은 35% 정도다.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 188억원,유형자산 2222억원이다.부채비율은 37.93%에 그치고 자본유보율 3553.54%로 재무 상태는 우량하다.
도쿄에 있는 와이씨 일본 연구소.와이씨 제공연결 종속회사로는 샘씨엔에스(지분율 38.16%)가 있는데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웨이퍼 테스트 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브 카드에 사용되는 반도체검사용 세라믹 STF(Space Transformer)를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세라믹 STF는 웨이퍼의 전기적 성능 평가를 위한 프로브 카드의 핵심 부품으로 MEMS Pin을 지지하고 전기적 신호를 인쇄회로기판(PCB)을 통해 테스트 검사 장비로 전달해 웨이퍼의 불량품 판정을 담당하는 것이다.기술 및 장치 집약적인 사업으로 신규 진입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별도 기준 매출의 95% 이상이 삼성전자에서 발생된다”며 “삼성전자의 HBM 경쟁력 회복은 아직 장담하기 어렵다”고 했다.이어 “삼성전자는 올해 HBM 공급량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한다고 했는데,
케이원 카지노이르면 하반기부터 신제품 HBM4의 조기 납품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153.6% 성장을 기대하는 이유는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이고 HBM용 웨이퍼 테스터 매출 비중이 지난해 29%에서 올해 73%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판단했다.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3%에서 올해 15%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연매출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경우 15% 내외의 이익률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