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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집에서 편안하게 앉아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변기보다 75배 더 더럽다는 연구가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멜벡 미생물학 및 소파 클럽의 연구 결과,징가 슬롯 공짜겉보기에는 깨끗해보이는 소파가 실제로는 집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정용품이 얼마나 깨끗한지 확인하기 위해 영국 가정의 소파 6개를 면봉으로 닦아 어떤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소파 표면에서는 100cm²당 평균 50만8883개의 호기성 중온성 세균(AMB)이 검출됐다.이는 변기 좌석(6800개)의 약 75배로,주방 쓰레기통(6000개)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또한 연구원들은 소파 외에도 집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물건들의 세균 수치를 확인했는데,업무용 책상은 AMB 수치가 100cm²당 5900 AMB로 주방 쓰레기통보다 약간 깨끗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소파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이러한 박테리아 뿐만 아니라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까지 발견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확인한 가장 더러운 소파는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집의 소파였는데,100cm² 면적에 백만 개가 넘는 대장균이 있었다.또한 개를 키우는 부부의 소파에서는 100cm² 당 19만3000 CFU(집락형성단위)가 검출됐다.
반면 혼자 사는 성인의 소파에서는 100cm²당 4만6000 CFU가 검출됐다.이는 변기 좌석보다 6배 이상 더러운 수치다.
소파 클럽의 인테리어 전문가 모니카 푸치오는 “소파에서 저녁 식사를 하거나 낮잠을 자거나 반려동물을 소파에 앉히는 등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는 요인에 무수히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 침구를 청소하지만 소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모니카 푸치오는 박테리아가 증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파를 자주 닦고 쿠션 커버를 분리해 세탁할 것을 권장했다.그는 “베이킹 소다를 소파에 넉넉히 뿌리고 20~30분 정도 둔 다음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소파 원단을 상쾌하게 하는 데 아주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