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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하는 동시에 10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아연과 연 등 주요 사업품목의 시황 악화 속에서도 금·은 판매량을 확대하는 빠른 시장대응에 성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9일 발간한 IR 자료를 통해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8328억원(61.4%↑),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6.9%(1400억원) 증가한 2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1분기 기준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에 해당한다.

취급 품목별로 봤을 때 고려아연의 1분기 매출액에서 금이 차지한 비중은 15%,은이 차지한 비중은 31%로 크게 올랐다.연은 14%,아연의 경우는 27%의 비중에 그쳤다.

기타 부문의 비중은 7%로 기존 수준을 안정적으로 1유지했다.희귀금속인 안티모니와 인듐,비스무스 등 전략광물 부문에서는 3.5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미·중 관세전쟁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전략광물을 확보하기 위한 공급망 재구축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전략광물 생산기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정세의 악화로 아연/연 가격 약세와 제련수수료 하락이 이어졌지만,여전히 견조했던 귀금속 가격과 환율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 “임직원이 합심해서 희소금속 및 전략광물 판매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광물별 매출액 추이 [고려아연 IR자료]

고려아연 희소금속 매출액 추이 [고려아연 IR자료]

올해 2분기부터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희소금속 가격의 강세가 유지되고,국내외 경쟁 제련소 가동율 조정 등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실적 호조세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친환경 신사업 구상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 프로젝트(MacIntyre Wind Farm Project) 및 SMC RE100 사업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분기 IR보고서에서 “2026년 상반기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상업운전 시작 예정이고 현재 공정률은 92.73%”라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 사업이 곧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기에 스텐웰 풍력 발전소와 PPA 계약을 체결하고,향후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에너지 공급이 이뤄지게 될경우 2026년에는 RE80,메리트카지노 가입쿠폰2031년에는 RE100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고려아연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지난해 적대적M&A 방어를 위해 취득한 자기주식(이하 자사주)을 약속대로 올해 안에 전량 소각하기로 의결했다.소각 대상은 자사주 204만 30주로 전체 발행주식 2070만 3283주의 9.85%에 해당한다.발행주식수의 1/10에 해당하는 주식 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6월과 9월,12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각 차수에 소각하는 규모는 전체 소각 물량의 1/3인 68만 10주씩이다.

이사회에서는 또 황덕남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박기덕 사내이사(고려아연 사장)를 대표이사에 재선임했다.

판사 출신인 황 의장은 서울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폴더 플러스 먹튀 놀 검소청와대 민정실 등에서 근무한 40년 경력의 법률 전문가다.남녀차별 개선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국가인권위원회,유니세프 등에서도 활동했다.박기덕 대표이사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만 2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고려아연의 신사업 분야인‘트로이카 드라이브’전략을 최전선에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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