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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말단 흑색종 진단,엄지 발가락 일부 잘라내
그냥 멍인 줄 알았던 발톱 밑 얼룩이 알고 보니 생명을 위협하는 피부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엄지 발가락 일부를 잘라낸 여성의 사연의 공유됐다.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따르면 리즈에 사는 로라 제닝스(40)는 발톱 밑에 생긴 검은 얼룩이 있었다.운동도 자주 하고 덤벙대는 편이라 어딘가에 부딪혀 생긴 멍이라 생각했다.통증도 없고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여 매니큐어로 덮고 일상생활을 이어갔다.
몇 달 뒤 매니큐어를 지우던 중 발톱 일부가 부서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그는 "그 순간 '이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사람들은 발톱이 빠지는 경험도 흔히 한다고 들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설명했다.당시엔 이 증상이 악성 흑색종(melanoma)이라는 피부암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코로나19 여파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초기 진단은 놓쳤고,결과적으로 발가락 일부 절단이라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됐다.
로라는 2022년 4월,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 진료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진 기반의 원격 진료를 통해 곰팡이성 감염이라는 1차 진단을 받았다.항진균 연고 처방과 함께 발톱 일부가 검사에 보내졌지만,감염 소견은 나타나지 않았다.
담당 GP는 "새 발톱이 자라는 데는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다"며 치료를 이어가라고 안내했고,로라도 처음에는 큰 의심 없이 따랐다.수개월이 지나도록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악화됐다.그는 "부활절 무렵,발톱 상태가 눈에 띄게 나빠졌고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직접 병원을 찾아가 대면 진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당시 그가 만난 GP는 최근 말단 흑색종(Acral Lentiginous Melanoma,ALM)에 대한 학회를 수료한 후였으며,의심을 품고 즉시 피부과로 의뢰했다.한달간 그는 발톱 제거 및 종양 절제 수술을 받았고,결과적으로 악성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로라는 "진단을 듣고 전신이 떨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며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앞으로 내가 이 아이 곁에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가장 두려웠다"고 말했다.이후 그는 발가락 일부 절제와 함께 서혜부 림프절 제거 수술을 추가로 받았다.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였다.
검사 결과 다행히 림프절에는 전이 소견이 없었다.하지만 진단 후 그는 감정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그는 "수영장에 아이를 데려가면서도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며 "아들의 성장,결혼,손주까지 보지 못하고 떠날 수 있다는 상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로라의 암은 국소에 국한돼 있었고,림프절에도 전이는 없었다.그는 "앞으로 3년간 정기 검진을 받게 되며,총 5년간 추적 관찰을 거쳐야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의 발가락은 수술과 회복을 통해 미관상 큰 변화 없이 회복됐으며,그는 이를 삶의 상징처럼 받아들이고 있다.로라는 "담당 의사가 성형외과 전문의이기도 해서 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다.단지 발톱이 없고 발가락이 조금 짧을 뿐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일 내 발을 볼 때마다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인생은 리허설이 아니며,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야 한다는 걸 매일 느낀다"고 말했다.
발톱 밑 멍,곰팡이 아니었다… 조용히 퍼지는 '말단 흑색종'
로라 제닝스가 진단받은 말단 흑색종(ALM,Acral Lentiginous Melanoma)은 전체 흑색종 중 1~3%만을 차지하는 희귀하고 위험한 피부암이다.손바닥,발바닥,손·발톱 밑 등 햇빛과 무관한 부위에서 발생하며,조기 진단이 어려워 예후가 나쁘다.자각 증상이 적고 통증도 거의 없어 멍이나 곰팡이 감염으로 오인되기 쉬우며 특히 중장년층이나 피부색이 짙은 사람에게 더 흔하다.
초기 증상은 발톱 밑 검은 선 또는 얼룩,발바닥의 변색된 반점 등으로 나타난다.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시간이 지나며 변화할 경우 반드시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미국피부과학회는 "색이 일정하더라도,지속되는 병변이 있다면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치료는 암 조직 절제 수술이 기본이며,있는 카지노진행 단계에 따라 면역치료,항암제,세부 제이파크 카지노방사선 치료 등이 추가된다.초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은 80~90%에 이르지만,전이 시 급격히 낮아진다.
말단 흑색종을 포함한 흑색종 자가 검진에는 흔히 ABCDE 기준이 활용된다.
A (Asymmetry) = 대칭이 아닌 비정형 병변
B (Border) = 경계선이 불규칙함
C (Color) = 색이 고르지 않고 여러 색이 섞임
D (Diameter) = 지름이 6mm 이상일 경우 의심
E (Evolving) = 시간이 지나며 크기·색·형태 변화
흑색종 자가진단 기준인 ABCDE 법칙 외에도,"계속 얼룩이 나아지지 않거나 색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발톱 밑도 암이 생길 수 있는 부위라는 인식이,생명을 구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