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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돈줄 말라···채무 의존도 증가
회사채 순발행액 4년만 최대 기록
단기 유동화증권 발행량도 늘어나
"기업 중장기 재무부담 위험 수준"[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5년 5월 5일 19:49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산재해 있는 경영 리스크가 당분간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량을 늘리며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지난달 회사채 순발행액(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금액)은 약 4조 4000억 원인데 4월 회사채 순발행액이 1조 원을 넘긴 것은 코로나19로 경영 리스크가 증가하고 저금리에 유동성이 넘쳤던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일부 기업은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를 크게 웃도는 고금리로 채권을‘오버 발행’하며 빚으로 빚을 갚고 있어 중장기적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순발행액은 4조 4370억 원으로 2021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회사채 순발행액은 2022년 1295억 원,네임드 3분 파워볼2023년 7285억 원을 기록한 후 2024년에는 -3조 9156억 원으로 채권 발행량보다 상환량이 많았다.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이에 따라 통화 당국의 저금리 정책 기조가 강화되며 순발행액이 7조 원을 넘겼었다.1분기 회사채 순발행액의 경우 지난해 14조 6158억 원에서 올해 16조 2165억 원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수 기업은 회사채를 늘려 단기 부채를 갚고 있다.CJ제일제당은 지난달 16일 발행한 6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조달 자금 전액을 기존 채무 상환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CJ제일제당이 차환하려 하는 채무는 모두 만기가 1주일~3개월인 단기 기업어음(CP)이다.신규 발행 회사채 금리는 기존 채권 금리보다 낮아 부채를 조정하는 의미가 있지만 전반적인 부채 규모가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은 문제다.최근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발행된 일반 회사채 중 80% 이상이 기존 부채 상환에 쓰였다.
일부 기업은 시장이 평가한 민평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내면서까지 발행량을 늘리고 있다.1000억~2000억 원의 회사채 조달을 계획했던 포스코이앤씨는 수요예측 흥행으로 2000억 원 증액 발행에 성공했는데 민평금리 대비 25~30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의 이자율을 채권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조달 자금 전액은 채무 상환과 자재·설비 등 협력 업체 대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민평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면 만기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표면(쿠폰) 금리를 채권자에게 지급해야 해 기업의 재무 부담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