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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매출 11.4조,전년比 21% 증가
영업익 300% 늘어,상품군 확대 등 효과
대만·파페치 매출 78% 성장하며‘연착륙’
대규모 물류투자,노마진 카지노 먹튀1.4조 규모 자사주 매입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이 6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률(매출 기준)을 이어갔다‘로켓배송’등을 중심으로 한 주력사업(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에선 상품군 확대로 수익성을 다졌고‘파페치’(명품 플랫폼) 등 성장사업(신사업) 부문에선 7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환율 영향도 일부 있었지만,전반적으로 대만과 파페치 같은 신사업들이 하나둘 안착하는 단계에 도달하면서 사업 구조가 안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김범석(사진) 쿠팡 Inc 의장도 “견고한 성장과 마진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일관된 추세는 비용 최소화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수년간의 투자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7일(한국시간) 쿠팡Inc(쿠팡)의 1분기 연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기 상품군 확대’를 통해 혜택을 늘려 좋은 고객 반응을 이끌었다”며 “상품군 확대로 가격은 낮추고 배송 경험 기준을 높이는데 집중해 한국 리테일(유통) 시장의 몇 배에 달하는 성장을 프로덕트 커머스에서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쿠팡의 올 1분기 매출은 원화 기준 11조4876억원(79억800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452.66)으로,전년 동기(9조4505억원)대비 21% 증가했다.달러 기준으로는 11% 성장했다.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 달러)로 전년(531억원·4000만 달러)과 비교해 300% 증가했고,달러 기준으론 285% 늘었다.1분기 쿠팡의 매출대비 영업이익률은 2%로 전년 동기(0.6%)보다 개선됐다.
부문별 매출(원화 기준)로는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주력인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이 전년 동기대비 16% 성장했고,파페치·대만 등 성장사업은 78% 증가했다.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은 234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 늘었고 활성고객당 매출도 42만7080원(294달러)으로 6%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프로덕트 커머스내 상품군 확대,2023년 하반기부터 구축해왔던 성장사업의 안착 효과로 풀이된다.파페치만 해도 지난해 초 인수한 플랫폼이어서 수익성이 저조했지만,1년만에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해석이다.다만 성장사업 부문은 아직 적자다.1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손실 규모가 2440억원(1억6800만 달러)이다.
로켓배송·대만서‘상품군 확대’주효
김 의장은 상품군 확대가 주효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뷰티 버티컬(화장품 특화) 서비스‘알럭스’에 키엘·돌체 앤 가바나·조 말론 같은 유명 브랜드를 추가했고,일반 로켓배송에도 스와로브스키·컨버스·웨지우드 등이 입점했다”며 “이를 통해 1분기 9개 이상 카테고리에서 구매 고객 수가 25%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이어 “상품군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송하는데 투자하면 고객의 리테일 지출이 늘고 이는 다시 상품군 확대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1분기 쿠팡의 외형 성장을 이끈 성장사업에선 대만과 파페치가 핵심 역할을 했다.대만에선 1분기 유료회원제인‘와우멤버십’을 론칭했다.김 의장은 “코카콜라·펩시·P&G·유니참 등의 글로벌 브랜드들을 포함해 올 1분기 대만내 상품군이 500% 늘었다”며 “한국의 와우 멤버십과 마찬가지로 현지 와우 회원들에게 엄청난 가치와 할인 혜택을 제공,회원 지출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페치에 대해선 “다음 단계로 확장을 위해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전 세계 어디서나 고객에 세계 최고의 럭셔리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지난 몇 분기 동안 해당 전략에 맞춰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간소화해 상당한 전진을 이뤘다”고 했다.
쿠팡은 최근 6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분기 매출이 11조원을 넘어선 곳은 국내 유통기업 중 쿠팡이 유일하다.다만 타 업체들에 비해 영업이익률(2%)이 낮은 건 지속적인 투자 영향이 크다.실제 쿠팡은 올 1분기 물류 인프라 투자에 3471억원(2억3900만 달러)를 사용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2.5배 증가한 규모다.쿠팡은 지난해부터 경상·전라도 등에 3조원 규모의 물류센터 투자를 진행 중이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대비 운영 관리비 비중(27.3%)이 늘어난 것은 미래 확장성을 위해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기술과 인프라 지출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쿠팡은 이날 1조 4000억원(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다.앞서 쿠팡은 지난해 4월에도 1억779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아난드 CFO는 “이 정도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전반적인 자본 배분 우선순위를 고려해 자사주 매입 속도를 신중하고 엄격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