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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사자'…'19만닉스' 회복·한화에어로 시총 5위로↑
美의약품 관세 우려로 바이오주 약세…체코 원전계약 제동에 원전주 급락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1포인트(0.55%) 오른 2,573.80에,코스닥은 0.95포인트(0.13%) 오른 722.81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3원 내린 1,398.0원에 거래를 마쳤다.2025.5.7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7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진행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에 대한 경계감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01포인트(0.55%) 오른 2,573.8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5포인트(0.67%) 오른 2,577.04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며 2,56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다시 소폭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398.0원을 나타냈다.앞서 원/달러 환율은 25.3원 급락한 1,38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장중 실수요층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498억원,한국 마작 인기870억원 순매수했으며,개인은 4천6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천49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장 초반 국내 증시는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미중 협상이 이뤄진다는 소식과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락에 상방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장중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일부 반납한 데다,오는 8일 새벽 예정된 FOMC 회의와 트럼프 정부가 예고한 의약품 관세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해 금리 인하 재개 시점에 대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가 기존 6월에서 7월로 후퇴했다.대신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전망 및 관세 영향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비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고위급 회담이 스위스에서 열릴 것이라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방점을 찍었다"며 "한편 내일 새벽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 탄력은 반감된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58%)가 한 달 만에 19만원선을 회복했으며,삼성전자(0.55%),벳이스트 축구LG에너지솔루션(0.62%),KB금융(0.43%) 등이 올랐다.
아울러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공동 입찰한 HD현대중공업(1.71%),한화오션(1.90%) 등이 올랐으며,방산주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8.80%)가 급등해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유가 안정에 대한항공(7.86%),진에어(6.92%) 등 항공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우려에 삼성바이오로직스(-4.06%),셀트리온(-1.29%) 등 바이오주는 하락했다.
체코 법원이 프랑스 측의 반발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간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 서명에 제동을 걸면서 한전산업(-5.89%),한전기술(-3.79%) 등 원전주도 일제히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1.73%),토토 결과 제로전기가스(3.00%),증권(0.74%) 등이 올랐으며,제약(-3.09%),통신(-1.31%),보험(-0.6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13%) 오른 722.8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8%) 오른 722.41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710대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장 후반 소폭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천600만원,248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이 전장과 동일한 가격에 장을 마쳤으며,HLB(2.44%),성형룸 슬롯 확장권레인보우로보틱스(3.12%),클래시스(2.94%),코오롱티슈진(1.92%)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3.73%),에코프로(-3.59%) 등 이차전지주와 휴젤(-3.49%),리가켐바이오(-6.84%),파마리서치(-2.4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공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되자 이 후보 테마주인 상지건설(29.90%)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형지글로벌(11.60%) 등도 급등했다.
이날 오후 6시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만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다는 소식에 평화홀딩스(29.93%) 등 김 후보 테마주도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한 후보 테마주인 아이스크림에듀(-12.01%)는 급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9천200억원,5조5천32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