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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 폭동 가담자들에 대한 재판에서는 변호인들이 언성을 높이다 재판부의 지적을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김용현 전 장관의 변호인들이 폭동 가담자들의 변호도 맡고 있는데,노골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려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은 서부지법 폭동 피고인들의 변호도 맡고 있습니다.
[이하상/변호사 (지난 3월 10일) : 우리 청년들이 국가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해서 저항하였습니다.국민들의 저항권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의해서 보장되고 있고요.]
혐의만 부인하는 게 아닙니다.
매 재판 때마다 재판부를 향해 모욕적 발언을 하거나 언성을 높이다 제지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12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변호인단은 주 2회씩 재판을 여는 게 불만이라며 "서부지법 사건이라 불리하게 취급하는 거냐",카지노 딜러 남자"이 사건이 무슨 중요성이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재판부가 "62명이 구속돼서 재판을 받는 중요 사건이"라고 하자 "그럼 풀어주면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재판부는 "재판관의 말을 곡해하지 말라"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변호인단은 폭동 장면이 담긴 영상 증거들에 대한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재판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촬영자,stake 카지노 스포츠제출자 등을 전부 증인으로 부르고 영상파일의 해시값도 일일이 검증하겠다는 겁니다.
오늘도 검찰이 법원 CCTV 영상을 제출하자 변호인단은 "제출한 사람이 법원 직원이 맞는지 입증하라"며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CCTV를 제출한 법원 관제실 직원을 밝히자 "CCTV 관리하는 지위에 있는 직원인지 증인으로 불러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변호인들이 맡은 피고인들은 1심 선고가 언제 내려질지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
반면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일부 피고인들에 대해선 오는 14일부터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락TV']
[영상편집 박수민 / 영상디자인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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