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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뉴스1 
전국 의대가 7일까지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처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교육부에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의대생 유급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말까지 의대생 전원이 등록·복학한 이후 수업 참여율은 26%쯤 된다.나머지 70% 이상은 유급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7일 전국 의대로부터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 기준(예정)일,유급 예정 대상자 수,유급(성적) 사정위원회 개최(예정)일,유급 확정 통보 인원 등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바 있다.유급 마감 시한인 지난달 30일까지 수업에 불참한 의대생에 대한 유급·제적 처분 현황과 학사 운영 계획을 확정해달라는 것이다.
지난 3월 말까지 의대생 전원이 등록·복학한 이후 수업 참여율은 26%로 알려졌다.
의대 5곳은 이미 지난 2일 1개월 이상‘무단결석’한 학생 총 1916명에 대해 학칙에 따라 제적 예정 통보를 했다.순천향대 606명,을지대 299명,인제대 557명,도박 불법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190명,건양대 264명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이 유급 시한이었으나 7일 전까지 의대생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경우 학교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제적 처분과 달리 유급은 의대생 신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이에 유급 예정 통보를 받은 학생들이 돌아올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유급 예상 의대생은 10명 중 7명 이상이다.
의대는 학기가 아닌 학년 단위로 수업을 짜기 때문에 이번에 유급될 경우 복학 가능한 시기는 2026학년도가 된다.1학년인 24·25학번의 경우 내년 신입생인 26학번과 함께 수업받아야 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 유급 현황을 9일 이후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