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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포항제철소 4고로 풍구에 화입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 2024.06.2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27/NISI20240627_0001587014_web_20240627131317_20240627134621088.jpg?type=w647)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가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가며 4번째 생애를 시작했다.
포스코는 27일 포항 4고로의 3차 개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고로에 다시 불을 지피며 4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화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들과 이강덕 포항시장,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오늘은 4고로에 다시 새 생명을 불어넣은 뜻 깊은 날"이라며 "4고로가 생산성·원가·품질 경쟁력을 갖춰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포스코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4고로는 1981년 2월 준공해 처음 가동한 이래 1994년과 2010년 두 차례 개수를 거쳐 조업을 이어왔다.
지난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이 3795㎥에서 5600㎥로 확대됐고,k리그7준공 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1억5000만톤의 쇳물을 생산했다.
이번 3차 개수는 2010년 이후 14년의 3대기 조업을 끝낸 뒤 진행됐고,내용적은 동일하되 노후화된 설비 신예화 및 스마트 고로 시스템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는 이번 개수에서 고로 철피 두께를 늘려 내구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고로 냉각 방식을 개선해 설비 효율을 높였다.또 딥러닝을 통해 고로가 스스로 조업 결과를 예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고로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이번 포항 4고로 3차 개수 공사에는 쇳물 생산을 중단한 4개월을 포함해 총 1년 4개월이 걸렸다.
해당 기간 동안 약 5300억 원의 투자비와 연인원 약 38만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지역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포스코는 제철소의 핵심인 고로의 성공적 재가동을 통해 철강 본원 경쟁력을 굳건히 하는 한편,k리그7생산성 향상,기술 개발,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제철소 전반에서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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