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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상하이 훙차오역에서 한 승객이 열차의 문이 닫히는 것을 막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사진=신경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에서 한 승객이 고속열차 문에 끼이는 일이 발생했다.일부러 열차 문이 닫히는 것을 막은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급히 내리려다 발생한 일로 밝혀졌다.

6일(현지 시각)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상하이 훙차오역에서 한 승객이 열차의 문이 닫히는 것을 막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열차 문에 끼인 승객을 철도 직원들이 빼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촬영자는 “한 여성이 뒤에 따라오던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일부러 열차 문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하며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승객이 열차 출발을 방해하는 사건이 또 발생한 것이냐"라며 영상 속 승객의 행위를 비판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가 훙차오역 측에 확인한 결과,제주 경마장 트랙해당 여성은 갑작스럽게 몸이 안 좋아져 급히 하차하려다 열차 문에 끼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하이철도 측은 “철도 직원이 승객을 신속하게 문에서 끌어내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며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일부러 문이 닫히는 것을 막은 것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열차는 정시에 안전하게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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