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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매매 체결 가능 종목 수 확대를 마무리하고 한 달 만에 일평균 거래대금이 3조8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거래 종목 수가 794개로 확대한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7731억원으로 집계됐다.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출범 이후 거래 종목 수를 10개에서 110개,통통 카지노350개 등으로 늘려 왔다.최대 종목 수는 800개로 상한을 뒀다.
거래 종목 수 최종 확대 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을 주간 단위로 보면 1주차(3월 31일~4월 4일) 2조8336억원에서 2주차(4월 7일~11일) 3조8364억원으로 급증했다가 3주차(4월 14일~18일) 3조5780억원으로 주춤했다.이어 4주차(4월 21일~25일) 4조2463억원,5주차(4월 28일~5월 2일) 4조5206억원으로 반등했다.지난달 25일과 28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5조원을 웃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편·상호관세 충격으로 시장이 움츠러들었다가 다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넥스트레이드 거래대금 규모도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Pre-Market)과 애프터마켓(After-Market)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프리마켓은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열린다.
프리마켓 하루 평균 거래대금 규모는 최종 확대 1주차(3월 31일~4월 4일) 2774억원에서 5주차(4월 28일~5월 2일) 7296억원으로 2.6배 넘게 늘었다.같은 기간 애프터마켓 하루 평균 거래대금 규모 역시 2814억원에서 7401억원 2.6배 뛰었다.
한국거래소(코스피·코스닥시장)와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거래대금에서 넥스트레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10%대에서 5주차(4월 28일~5월 2일) 24.5%로 커졌다.
다만 개인 투자자‘쏠림’현상은 여전하다.투자자별로 보면 넥스트레이드 거래대금 기준 개인 투자자 비중이 95%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기관 투자자 비중은 1%대에 머물고 있고,외국인 투자자 비중만 4%대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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